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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쌀쌀해 지고, 드디어 김장철이 찾아왔습니다.

올해 김장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장 하는 법 썸네일

 

 

1. 배추 절이기 vs 절임배추

김장의 시작 단계인 배추 절이기 입니다. 

(1) 배추는 반으로 자르고, 잘라진 배추 밑동 줄기부분에 칼집을 내어 준비합니다. 

   - 칼집을 미리 내 두면 버무릴 때 손 쉽게 1/4로 크기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2) 준비된 배추를 소금물에 담쿼 충분히 적신 후, 큰 대야로 옮겨 담습니다. 

(3) 옮겨 담는 과정에서 밑둥 줄기 부분을 중심으로 소금을 뿌려가며 차곡차고 쌓아줍니다. 

(4) 사용한 소금물을 쌓인 배추에 뿌려 배추가 담길 수 있도록 합니다. 

   - 무거운 물건으로 눌러 배추가 소금물에 잘 담궈져 있도록 합니다. 

(5) 배추가 충분히 절여지도록 하룻밤 정도 담궈둡니다. 

   - 저녁에 절이기를 시작해서 다음날 아침까지 절여두면 좋습니다. 

(6) 절여둔 배추를 소금기가 남지 않도록 물로 2~3회 충분히 헹궈줍니다. 

(7) 깨끗이 헹군 배추는 다시 잘린면이 밑으로 가게 차곡차곡 쌓아 물기를 빼줍니다. 

   - 아침부터 저녁까지 물이 충분히 빠지도록 둡니다. 

  * 절일 때, 소금의 양은 배추 3포기당 1kg 정도 사용합니다. 

 

밭에 심어져 있는 배추잘라서 다듬은 배추절인 배추

 

 

절임배추 구입

(1)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절임배추를 구입합니다. 

(2) 원하는 날짜에 절임배추를 받아 김장을 시작합니다. 

 

 

 

2. 김장 양념 만들기

절임배추 20kg을 기준으로 양념을 준비합니다. 

(1) 고춧가루 1.2kg, 새우젓 500g, 까나리액젓 500g, 굵은 소금 150g

(2) 양파 1개, 배 2개, 생강 100g, 마늘 500g은 갈아서 준비합니다. 

(3) 무 2kg을 채로 썰어 준비합니다. 

(4) 쪽파는 적당량을 무채와 비슷한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5) 찹쌀풀 3컵 (찹쌀풀은 멸치, 대파, 양파, 다시마 육수에 풀쑤기)

 

준비한 양념들을 모두 함께 섞어줍니다. 

준비한 양념이 뭉치거나, 치우치지 않도록 잘 치대서 골고루 섞어줘야 합니다. 

 

김장양념

 

 

3. 양념 버무리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그만큼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만, 김장김치가 완성되는 가장 즐거운 시간이기도 합니다.

 

김장김치 버무리기

 

준비된 배추에 적당한 양의 양념을 넣고, 양념이 흐르지 않도록 겉잎으로 잘 싸서 마무리 합니다. 특별한 기술은 필요하지 않지만, 준비된 배추와 김장양념의 양을 잘 고려하여 적당량을 넣어야 합니다. 초반에 너무 많은 양념을 써버리면, 마지막에 남은 배추를 보고 당황할 수 있습니다. (100포기 정도로 김장을 하는 양이 많을수록 양 조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희 집도 이번 주말에 김장을 할 계획입니다. 김장을 다 하고 나면 더 많은 생생한 사진으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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